1제목:[바람의화원]제1회*본서비스는작가님의원대본내용이므로,방송내용과다소차이가있을수있습니다.[바람의화원]1부#1.언덕길/낮어두운화면위로들리는소리.홍도(N):이제나는한사람에대해말하려한다.화면밝아지면,언덕길을천천히올라가는남자의발이보이고..홍도(N):나는지금기쁘고도고통스럽다.그를떠올리니기쁘고,#2.언덕위/낮남자의발,걸어와멈추면..언덕위에서있는낡은집.홍도(N):그를잃을것이니고통스럽다.#3.서징의집/낮/교차그림을그리고있는여인의옆모습,윤복이다.조심스레붓질을하는윤복의손.#4.서징의집앞/낮/교차문앞에멈춰서는남자의발.남자,문안쪽을보면,홍도(N):그는나의제자였고,#5.서징의집/낮/교차윤복의손길을따라그려지는그림.붓을놓는윤복.홍도(N):나의스승이었고,#6.서징의집앞/낮/교차문고리를잡는남자의손,홍도(N):나의친구였고,#7.서징의집/낮윤복,그림을보다가인기척을느낀듯고개드는데..홍도(N):그리고..#8.서징의집/문밖/낮/교차남자,문열고들어서면,#9.서징의집/낮방안,윤복이있던곳은비어있고,바닥에그림한장만이놓여있다.남자,방안에있던그림들어올리는위로,홍도(N):그리고,나의연인이었다.드디어남자가들어올린그림이보인다.신윤복의<미인도>그리고,그림을보는홍도의얼굴보이고는,화면어두워진다.title:[바람의화원]나타났다가바람처럼사라지고...화면밝아진다.고봉(소리):준비하시고!!#10.도화서생도청/복도/낮커다란물동이에담궈진거대한붓.물동이가득먹물이찰랑거리고...붓들고있는윤복과효원,팽팽하게마주보는가운데..그들앞에생도청복도를따라하얀종이가길게깔려있는모습보인다.그들주위로생도들잔뜩긴장한채모여있고,종이끝에고급붓과벼루가놓여있다.'자막:1777년정조1년,도화서‘쨍그랑!쨍그랑!엽전떨어지는소리가들린다.윤복쪽,효원쪽에엽전이막상막하로쌓인가운데,술태가마지막동전들고망설이고있는데..만보:넌뭘하고있냐?기면기고아니면아니지!술태:(영복보고)힘은효원이가좋고..근성은윤복이가..고봉:시작한다!술태:걸었어,걸었어!(윤복쪽에동전던지면)고봉:(그동전소리와함께)출발!소리와함께,윤복과효원,붓을종이위에올리고달려나간다.붓선경쾌하게그어지며,한장,한장종이를채우며넘어가는윤복과효원.윤복과효원,막상막하의속도로달려가고,그들옆에서응원하며달려가는생도들.생도청복도를따라달리는그들의모습보이며,윤복과효원,서로어깨나란히하고달려가는데...종이끝에이르자윤복앞에는영복이,효원앞에는고봉이종이를한장,한장이어준다.윤복과효원,먹물이줄어듦에따라조금씩속도를줄이고..먹선이힘들게이어지는가운데,윤복과효원마주본다.효원:그만하지?쥐콩만한놈이지금까지온것도칭찬해줄일이니까.윤복:항상느끼는건데,네놈은말이참으로많다.효원:(끊어질듯..선이으며)불쌍해서봐주려고했더니,윤복:급하긴급한모양이다?마음에도없는말을다하고?효원과윤복,거의끊어질듯한선을신중하게이으며,효원:흥.계집애같은놈한테질것같으면시작도안했지.(아슬아슬이어지는먹선보며)한주먹도안되는놈이!윤복:그깟솜방망이주먹,맞으면기별이나오겠냐?효원:뭐?이놈정말맞아봐야정신차리겠군!윤복:(대꾸대신자신만만한미소)효원:(분위기파악못하고)왜?겁나냐?윤복:(여유로운표정으로효원의붓선가리키면)효원:(시선같이떨어지며)?효원이보면자신의붓선이끊겨있다.효원,윤복의붓선보면,아직도이어지고있다.윤복,식웃고.효원은인상을구긴다.술태:이겼다!!윤복이가이겼어!!고봉:어떻게된거냐?(효원에게)응?뭐가잘못된거아냐?효원:(붓던지고)시끄러워.환호하는영복,술태와생도일파들.고봉과다른생도들은실망의소리를지른다.영복,붓과벼루를윤복에게가져다주면,윤복이붓을들고,윤복:덕분에청나라에서온귀한담비붓을써보게되었군.(붓들어보이며)잘쓸게.효원:돼지목에진주목걸이라더니,네깐놈한테담비붓이가당키나하냐?윤복:왜,탐나냐?형님이라부르면주지.형님-해보거라.효원:이자식!윤복:셋-,둘-,효원:야!윤복:하나!효원:(동시)형님!윤복:아이쿠,늦었군.(윤복붓을소매속에쏙넣고돌아선다)다음에보자.효원:사실..그거,아버지몰래가지고나온것이란말이다!윤...